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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불법 벽보․전단지 집중단속

파주시가 오는 5~6월을 불법 벽보·전단 테마정비의 달로 지정해 버스정류장, 전봇대, 인도, 도로변 등에 무분별하게 부착, 배포된 불법 벽보·전단지를 집중 단속한다.

 

 최근 신도시 개발에 따른 아파트, 빌라 등의 분양 홍보 수단으로 벽보·전단이 증가하고 있으며 주로 버스정류장, 역 주변 등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시설물에 대량으로 부착·배포돼 도시미관을 해치고 시민들의 생활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파주시는 읍면동 포함 17개 단속반을 편성해 주요도로변, 버스정류장 및 역 주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를 활용해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벽보, 전단지 등 불법 유동광고물을 제작한 광고주는 물론 부착·배포 행위자도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진우 파주시 도시경관과장은 이번 집중단속으로 불법광고물을 근절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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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