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3℃
  • 맑음강릉 4.4℃
  • 박무서울 1.2℃
  • 박무대전 1.0℃
  • 맑음대구 -0.1℃
  • 맑음울산 1.7℃
  • 맑음광주 1.7℃
  • 맑음부산 3.5℃
  • 맑음고창 0.5℃
  • 맑음제주 6.9℃
  • 맑음강화 -0.7℃
  • 맑음보은 0.4℃
  • 맑음금산 2.7℃
  • 맑음강진군 0.9℃
  • 맑음경주시 0.4℃
  • 맑음거제 3.6℃
기상청 제공

감악산 힐링파크‘먹거리촌 조성’첫 삽 떠


파주시는 지난 22일 감악산 힐링파크에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먹거리촌 착공식을 가졌다.

 

 파주시는 국·공유지내 무허가 음식점 난립으로 생태계 훼손 논란이 제기됐던 감악산에 다양한 맛집으로 구성된 먹거리촌을 4545규모로 조성한다. 착공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한 시의회의장, ·시의원,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내년 초 완공될 먹거리촌은 파주 장단콩 등 특색 있고 널리 알려진 먹거리를 이용해 18개 맛집으로 조성된다. 파주시는 먹거리촌이 완공되면 감악산의 수려한 풍경과 파주의 맛이 한데 어우러져 감악산 힐링파크가 파주의 대표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박한규 감악산힐링파크상가번영회 회장은 시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리며 회원 모두가 하나가 돼 명품 먹거리촌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과거 수해의 아픔을 딛고 감악산 힐링파크 먹거리촌이 파주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촌으로 자리 매김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감악산 힐링파크 먹거리촌은 국·공유지내 무허가 음식점 난립으로 하천오염과 생태계 훼손은 물론 집중호우로 인한 상습적인 인명·재산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계획된 2011년 감악산종합발전 방안의 일환으로 부지 조성 후 피해 주민들에게 상가필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오늘의영상





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