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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장곡고개․법원 금곡고개 자동염수분사장치 구축

파주시는 겨울철 강설 및 결빙에 대비해 국지도98호선 조리읍 장곡리 장곡고개(L=1)와 지방도367호선 법원읍 금곡리 금곡고개(L=1) 2곳에 사업비 48천만 원을 투입해 자동염수분사장치 시설을 구축한다.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구간은 급경사 고갯길로 겨울철 강설 및 노면결빙 현상으로 교통사고 및 교통두절이 빈번한 지역이다. 자동염수분사장치는 현장 내 설치된 CCTV 모니터링 원격제어시스템을 통해 강설시 도로에 염수를 살포하는 장비로 초동대처를 통한 겨울철 제설작업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는 앞서 설해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주요 고갯길 및 상습 결빙지역 9곳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했으며 이외에도 지방도358호선(탑골지하차도) 및 지방도367호선(노스팜CC) 부근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추가로 설치 계획을 수립 중이다.

 

 김진영 파주시 도로관리사업소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취약구간 내 연차적으로 자동염수분사장치 시설을 확대해 겨울철 제설대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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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