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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포크페스티벌, 9월 8일(일)로 긴급 일정 변경

파주시가 97() 개최 예정이던 ‘2019 파주포크페스티벌을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98() 오후 530분으로 긴급 변경했다.

 

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해 한반도를 강타할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주최 측과 주관기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그동안 파주포크페스티벌을 사랑하고 태풍으로 인한 행사 취소를 아쉬워하는 목소리 또한 져버릴 수 없어 가능한 많은 관객들이 올 수 있도록 공연 일정은 다음 날로 변경됐다.

 

 YB, 봄여름가을겨울, 한영애, 정태춘·박은옥, 해바라기, 동물원, 박승화(유리상자), 와이키키브라더스밴드 등 라인업은 대부분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다만, 기존에 7일 코레일에서 운행 예정이었던 경의선 특별열차는 취소됐으며 장소 및 시간 등 공연과 관련된 사항은 기존과 동일하다.

 

 주관사인 조이커뮤니케이션은 티켓 예매 관객들의 일정이 가능할 경우 다음 날 같은 시간에 그대로 관람할 수 있고 환불을 원하는 예매자들은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기존에 태풍우려로 이미 취소했던 예매자가 재구매하고자 할 경우 환불받은 금액대로 구매할 수 있다.

 

 파주포크페스티벌 관계자는 공연 진행여부에 관심을 갖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일정 변경으로 혼선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안전하게 공연을 진행하고자 하는 목적이므로 많은 이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포크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www.pajufolk.com) 또는 전화(조이커뮤니케이션 031-931-666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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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