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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새마을회, 추석맞이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개최

파주시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9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추석을 앞두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훈훈한 정을 나누기 위해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 회장단 및 읍면동 새마을 지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쌀 10kg 300포를 배부하는 이웃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김명자 파주시새마을부녀회장은 “이번 쌀 나누기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매년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배부한 사랑의 쌀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 가구에 새마을 지도자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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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