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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작물 유전자원포장 조성에 친환경자재 사용


파주시는 장단면 거곡리 6번지 일원에 조성한 평화농장 내 동의보감 약용작물 유전자원 포장은 친환경 재활용 자재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동의보감 약용작물 유전자원 포장은 사용기간이 지난 목재 팔레트를 재활용해 약용작물을 재배 할 수 있는 100여개의 틀을 만들 계획으로, 현장 근로자들의 목공과 조경 등 전문기술이 풍부한 경험을 살려 제작할 예정이다.

 

 건강을 생각하는 동의보감 약용작물 유전자원 포장답게 친환경 콩기름 폐유를 활용해 보존처리 한 후 사용기간을 5년 이상 연장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과 정형화된 목재를 사용하지 않고 사용기간이 지난 팔레트를 분해해 재활용하는 것은 예산절약과 기후변화에 대비한 정부의 2050탄소중립운동 실천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약용작물 유전자원 수집은 현재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부와 파주시 약용작물연구회의 협조로 다양한 자원이 수집되고 있으며 시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약용작물 자원의 자발적인 제공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윤순근 파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동의보감 약용작물 유전자원 포장은 허준 한방의료 관광자원화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약용작물 유전자원을 확보해나가고 있는 중이라며 우리나라 약용작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내년부터는 희망농가에 종자종묘를 분양해 약용작물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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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