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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만들기 너무 재밌어요.” 해외입양인 용주골 방문

미국의 비영리법인 미앤코리아(대표 김민영)가 주최하는 ‘내가 돌아온 나라 한국’이라는 주제의 모자이크 투어에 참가한 해외입양인들이 29일 파주를 찾았다. 이들은 ‘엄마 품 동산’을 방문하고, 용주골 옛 문화극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김밥 만들기를 했다. 그리고 연풍초교를 방문해 일일교사를 체험하고, 김대년갤러리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에 따라 철수한 조리읍 봉일천의 미군부대 ‘캠프하우즈’ 안에 2018년 조성된 ‘엄마 품 동산’을 찾은 해외입양인들은 미리 나와서 기다리고 있던 윤후덕 국회의원의 환영을 받았다. 윤 의원은 인삿말에서 “해외입양인들의 아픔과 상처를 우리 사회가 함께 공유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정치적 역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용주골에서는 주민들이 ‘웰컴 투 용주골’이라고 영어로 쓰인 리본을 꽃에 달아 해외입양인 한명 한명에게 선물했다. 꽃송이를 받은 입양인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주민들은 입양인의 손을 꼭 잡고 김밥 만들기 행사장인 문화극장에 들어섰다. 그러자 공방협의체 손효성 매니저가 준비한 환영 음악이 울려퍼졌다. 자신들의 얼굴이 새겨진 대형 펼침막을 바라보는 입양인들의 입에서는 연신 환호성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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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