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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놀이구름에서 마주친 겨울‘눈 내린 윈터 빌리지’

파주시가 겨울을 맞아 파주놀이구름의 윈터 빌리지(Winter Village)’를 통해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겨울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마치 겨울 동화 속에 머무는 듯한 윈터 빌리지(Winter Village)는 어린이들이 흥미진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현재 양말과 꾸미기 도구로 나만의 눈사람 인형을 만들 수 있는 말랑이 눈사람 만들기겨울 소품으로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캐릭터 친구들을 꾸미는 구름 옷장 꾸미기체험이 진행되고 있다.

 

 눈내린 마을로 변신한 윈터 빌리지에서 인증사진을 찍어 누리소통망(SNS)에 핵심어 표시(해시태그)를 달아 올리면 소정의 사은품도 주어진다.

 

 파주놀이구름은 파주시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캐릭터를 활용해 조성한 가족친화형 어린이 문화체험공간으로,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는 올 한해 세렌디피티(serendipity, 우연한 기쁨), 파주놀이구름에서 마주친 동화를 전시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누구에게나 널리 알려진 동화들을 소재로 사계절 공간을 재구성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파주놀이구름은 봄에는 네버랜드’, 여름은 프린세스와 프린스’, 가을은 아기돼지 삼형제’, 겨울은 헨젤과 그레텔의 동화 마을이 운영되어, 아이들은 물론 함께 참여한 가족들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입장 마감 오후 5)까지로, 휴관일은 매월 첫째 주 월요일, 11, 설날, 추석 당일이다.

 

 권예자 여성가족과장은 겨울 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한 파주놀이구름 윈터 빌리지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꿈과 상상력을 키우며, 온 가족이 함께 추억을 쌓아가는 행복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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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