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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화장실 남녀분리 지원사업’추가 접수

파주시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제고해 안전하고 편리한 화장실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417일부터 53일까지 개방화장실 남녀분리 지원사업추가 접수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공고를 통해 신청서 접수를 진행했으나 지원자가 없어 추가로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파주시는 지원 대상 중 개방화장실 최소 3년 이상 운영을 조건으로 지원자를 선정,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 및 지원금액(남녀분리 공사비용의 50%, 최대 1천만 원)을 결정해 남녀분리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조적 한계로(좁은 공간 등) 남녀분리가 어려운 화장실의 경우 층별 분리를 지원해 남녀화장실 분리를 확대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환경시설과 오염총량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관진 파주시 환경시설과장은 남녀분리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장실 남녀분리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며 민간 건물주는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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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