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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읍 실내게이트볼장 이달 말 본격 착공!

파주시 법원읍 실내게이트볼장이 이달 말 본격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파주시는 지난 22일 법원읍 대능리 소재 법원체육공원에서 시공자, 감리자, 공사감독관 등 분야별 공사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법원읍 실내게이트볼장 건립을 위한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

 

 법원읍 실내게이트볼장 건립공사는 법원체육공원 내 잔여부지에 총사업비 7억 원을 들여 연면적 600, 지상1층 규모로 인조잔디구장 1면과 휴게실,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갖춘 공공 실내체육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민선7기 공약사항 중 하나다.

 

 파주시는 실내게이트볼장 건립을 위해 지난 해 11월부터 공유재산 심의와 올해 초 공공디자인 심의, 도시관리계획결정 및 실시계획인가 변경 등 사전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또한 타 시·군 사례와 관내 게이트볼 동호인 및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5월 말 설계를 마무리했으며 이달 말 착공해 연내 완공할 계획이다.

 

 게이트볼협회 관계자는 넓은 인조잔디 축구장 바로 옆에 실내 게이트볼장이 들어서게 돼 전국대회 및 도내대회 유치에 이만한 경기장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법원읍 주민들은 실내 체육공간이 없어 천현농협 지하1층을 임시구장으로 사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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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