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문산종합사회복지관, 여름방학 특별‘해솔아 놀자’프로그램 운영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시몬) 남부스마트복지센터에서는 30일 운정 해솔마을 11단지 주민공동시설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인 해솔아 놀자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해솔아 놀자는 지난 5월 해솔마을 11단지 주민복지욕구조사 결과에 따라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여름방학 동안 아동의 사회성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하게 됐다. 매주 화, 목요일 오후 공예활동 8회기로 운영되며 강사는 파주시생활공예협회(회장 박명숙)에서 재능기부로 파견 받는다.

 

 특히 남부스마트복지센터에서 활동하는 대학생 지역활동가 별하의 지원으로 참여하는 아동들이 공예활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근윤 해솔마을 11단지 관리사무소장은 방학 때면 단지 내 아이들이 마땅히 놀 곳이 없어 안쓰러웠는데 남부스마트복지센터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 남부스마트복지센터(031-934-0789)는 운정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늘의영상





[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