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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파주평화 예술한마당’공연단체 공개모집

파주시는 ‘2020 파주평화 예술한마당에 참여할 예술단체를 모집한다.

 

 ‘파주평화 예술한마당은 대표 관광지인 임진각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전통예술 공연을 통해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예술단체의 활발한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연은 4월부터 11월까지 임진각 평화의 종앞 광장에서 20여 회 진행될 예정이며 전통예술과 다원예술로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이 관람할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이면 가능하다.

 

 참가 자격은 최근 3년간 관련 분야 활동 실적이 있고 문화예술 행사기획 및 운영 경험이 있는 문화예술 법인·단체다. 파주시는 서면과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공연 단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권예자 파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임진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상설 전통공연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라며 우수한 예술공연단체가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홈페이지(www.pa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예술단체는 202025일까지 파주시 문화예술과 예술팀(031-940-8522)으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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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