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이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종사자들의 파주시청 난입과 관련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소•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12일 오후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 11일 파주읍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종사자 등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여성가족과가 위치한 명성빌딩 복도를 무단점거하고, 시청사에 난입하는 과정에서 이를 막는 직원을 밀치고 들어가 직원이 시위자들에게 밟혀 병원치료를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회견은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은 채 10분 만에 끝났다. 일부 기자가 질문을 시도했으나 김경일 시장은 회견장을 그대로 빠져나갔다. 한 지역신문 기자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보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으려면 무엇 때문에 회견을 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보도자료를 배포하면 될 일을…”이라며 비판했다. 성매매집결지 자작나무회 한 아무개 대표는 김 시장이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시간에 시청 입구에서 “여종사자가 짓밟혀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어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될 때 시장님은 얼굴 한번 안 보이고 금촌 꽃집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 게 시장이 할 짓인가?”라고 적힌 대형 피켓을 세워놓고 1인 시위를
김경일 파주시장이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해체를 강력하게 밀어부치고 있는 가운데 성매매 종사자들이 매주 화요일 진행되고 있는 파주시의 ‘행복한 길 걷기’ 행사를 차단하는가 하면 파주시청으로 몰려가 항의 집회를 열어 이를 막는 공무원과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집결지 해체를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격렬해지고 있다. 11일 아침, 파주읍 연풍리 성매매집결지가 일찍부터 시끄러웠다. 이날은 파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집결지 골목을 누비는 행복한 길 걷기 행사를 하는 날이다. 집결지 종사자 100여 명이 비옷을 입고 ‘꽃집의 아가씨는 예뻐요’를 부르며 걷기 행사 참가자들을 기다렸다. 파주경찰도 긴장감이 높아지자 여경을 집중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다. 용주골 옛 문화극장에서 걷기 행사 교육을 받은 참가자들이 집결지로 출발한다는 현지 경찰의 무전과 함께 여경들이 종사자 앞을 가로막았다. 종사자들은 격렬하게 저항했다. 몸싸움이 벌어지고 종사자 두 명이 바닥에 쓰러졌다. 곧이어 100m 앞에 걷기 행사 참가자들이 보이자 종사자들은 더 거칠게 경찰을 밀어부쳤다. 사태가 심상치 않자 걷기 행사 참가자들은 오던 길로 되돌아갔다. 성매매집결지 종사자 모임 자작나무회(대표 한 아무개) 회
파주도시관광공사(사장 최승원)는 벚꽃이 만개하는 따뜻한 봄을 시민들과 함께하고자 감악산과 마장호수에서 봄맞이 재능기부 버스킹(거리공연)을 실시하였다. ‘재능기부 버스킹’은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진행하고 있으며, 매주 주말마다 시민들이 참여하여 통기타, 색소폰, 트로트 등 여러 분야의 공연을 통해 관광객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힐링 공간을 조성하였다. 공연을 관람한 관광객들은 “봄철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버스킹 공연을 즐길 수 있어 기쁘고 지쳐있던 마음을 음악을 통해 위로 받았다”고 전했다. 파주도시관광공사 최승원 사장은 ‘재능기부 버스킹’에 참여해주신 시민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관광객들이 봄맞이 버스킹을 통해 음악과 함께하며 봄의 정취를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지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여 관광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 운정3동 실버경찰대는 11일 한빛마을6단지 국공립 어린이집(파주시 와석순환로87)에서 ‘그림책 읽어주는 실버경찰대’ 활동을 펼쳤다. ‘그림책 읽어주는 실버경찰대’는 실버경찰대가 월 1회 관내 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사업으로, 세대 간 소통하고 책 읽는 즐거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상상력, 문해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버경찰대는 활동에 앞서 지난 2월 14일 그림책 읽어주는 방법, 그림책 고르는 방법, 어린이들과 올바르게 소통하기 등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한빛어린이집 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할아버지·할머니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면서도 순간 뭉클했다”며 “실버경찰대가 어린이들의 책 읽기 습관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 이날 책 읽기 활동에 참여한 김현주 실버경찰대원은 “첫날이라 서툴렀지만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참여해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책 이야기를 들려주고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천유경 운정3동장은 “그림책 읽어주는 실버경찰대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소통하는 법도 배우고, 독서 친화 환경
파주시 운정3동은 11일 운정3동 행정복지센터 다목적 회의실에서 실버경찰대 24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희롱 예방,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통해 실버경찰대가 기획 중인 아동·청소년과 함께하는 ‘행복한 무비동행’을 원활하게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행복한 무비 동행’은 취약계층 아동과 영화관을 동행해 평소 문화생활이 어려운 가정에게 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인 노인과 아동의 신구 조화를 모색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이날 교육은 ▲성인지 감수성 향상시키기 ▲세대 간 소통하는 성평등 사회 ▲사례를 통한 성 고정관념과 성차별 알아보기 등의 내용을 다룬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실버경찰대원은 “아이들이 예뻐서 무심코 했던 이야기들이 아이들에게 불편을 줄 수도 있겠다”며, “아이들을 대할 때 말과 행동 하나라도 더욱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천유경 운정3동장은 “이번 성인지 교육을 계기로 세대 간 소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문화 차이에서 발생하는 성 고정관념을 타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운정3동은 오는 6월에 실버경찰대를 대상으로 한 응급처치 교육과 찾아가는 생명지킴이 교육도 진행
파주시 운정4동은 11일 운정4동 다목적센터에서 제1기 주민자치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김경일 시장과 주민자치회 위원,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위촉된 운정4동 제1기 주민자치회는 각 분야의 다양한 경력을 가진 42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 동안 지역주민들을 대표해 ▲분과별 마을사업 계획 수립 ▲주민총회 개최 ▲주민자치형 주민참여예산사업 ▲자체 사업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어 4월 정기 회의를 개최했으며, 회장 및 위원 38명이 참석해 제1기 주민자치회 운영세칙 제정, 분과별 조직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운영세칙 제정을 위해 현 행정안전부 전국주민자치교육 강사인 이승원 강사가 사전 워크숍 진행을 맡아 위원들의 운영세칙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 진행된 운영세칙 제정 안건 논의 때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윤기덕 주민자치회장은 “오늘 주민자치의 뼈대가 되는 운영세칙과 제정 및 분과 조직을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었다”며 “주민 스스로 씨를 뿌리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는 성공적인 주민자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일 시장은 "운정4동 제1기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위촉된 분들께 진
파주시 한울도서관은 오는 17일 박찬선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박찬선 작가는 아동심리 및 인지학습치료 전문가로 경계선 지능 전문 치료센터인 ‘연아혜윰’의 대표로 활동하며, 『경계선 지능을 가진 아이들』, 『느린학습자를 위한 문해력』, 『느린 학습자의 공부』등 다수의 저서를 발간했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느린학습자의 문해 발달 특징을 이해하며, 배움이 느린 아이의 학습 양상과 속도에 맞춘 문해력 지도 방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울도서관은 느린학습자들의 독서 문화 증진을 위해 ‘느린학습자와 천천히 걷기’ 북컬렉션을 운영 중이며, 관련 도서 및 느린학습자를 위해 읽기 쉽게 제작된 책들이 함께 전시 중이다.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파주 한울도서관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작가와의 만남 담당자(☎031-940-5002)에게 문의하면 된다. 임봉성 교하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전체 인구의 14% 비율로, 우리 주변에 가까이 있는 느린학습자들을 이해하고 그들과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장애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울도서관은 BF(Barrier Free) 인증을 받
파주시 해솔도서관은 문화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문화복합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솔도서관은 ▲2023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경기아트센터 문화나눔(찾아가는 공연)에 선정됐다. '2023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공모사업은 지역주민이 문화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의 공공도서관을 활용해 문화예술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자생적으로 장기간 지속될 수 있도록 전국에서 70개관을 선정해 4~11월 동안 도서관당 33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공모사업에 해솔도서관의 클래식 현악기 합주 동아리 '운정앙상블'이 선정됐으며, 단원을 모집하고 공연 및 악기체험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아트센터에서 주관하고 경기도민 모두가 자유롭게 누리는 문화예술을 제공하기 위한 '경기아트센터 문화나눔(찾아가는 공연)'에 선정돼 9월 중에 크로스오버팀(공연예술단체)의 음악 공연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해솔도서관에 따르면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부족한 지역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식
파주시와 파주진로체험지원센터는 11일 서영대학교에서 ‘2023년 진로교사지원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파주진로체험지원센터의 2023년 학교연계 진로프로그램의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지원 안내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설계를 적극 지원하고자 마련됐으며,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과 관내 중등 진로전담교사 36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9월에 개최될 파주진로교육박람회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 서영대 학과체험프로그램(소방안전과, 미래자동차과, 뷰티아트과 등)의 현장 체험도 실시했다. 파주진로체험지원센터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학교에 지원하는 파주시 민간위탁 기관으로, 교육부 ‘꿈길’ 사이트를 통해 ▲진로가치인성/진로코칭 ▲신작업창직(창업) ▲미래교육(SW,미디어 등) ▲직업인 멘토링 ▲대학생 학과멘토링 ▲진로체험버스 ▲고등 진로동아리 지원 등 7개 영역의 학교연계 진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성근 평생교육과장은 “시는 진로체험지원센터와 진로전담 교사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학교별 맞춤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진로체험지원센터는 지난 2월부터 파주 혜음원지 방문
파주시는 4월까지 시설이 파손된 관내 약수터를 대상으로 개보수를 실시한다. 시는 먹는 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관내 29개 약수터를 대상으로 매년 6회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봄을 맞아 3월 20일부터 3월 31까지 맥금약수터 외 28개 약수터를 대상으로 주변 쓰레기 청소 등 환경 정비를 실시하고, 시설 노후 상태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시설이 파손된 관내 약수터를 대상으로 ▲배수로 정비 ▲안내 게시판 보수 ▲석축 보강 등 개보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약수터 안전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관내 29개 약수터를 대상으로 전 항목 수질검사(47개 항목)를 실시한다. 수질검사 결과 음용 부적합이 나오는 약수터 중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곳에 시범적으로 미생물 살균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피영일 상수도과장은 “상수도 보급으로 약수터를 이용하는 시민은 많이 줄었지만, 소문난 약수터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정기 수질검사와 시설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약수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오는 14일 파주 금촌 스타디움에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통학차량을 대상으로 상반기 관계 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어린이통학차량 안전점검은 어린이통학차량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실시하는 점검이다. 현재 파주시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14개소에서 어린이 통학차량을 운행하고 있으며, 상·하반기 각각 7대씩 나눠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반기 점검은 파주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 및 파주경찰서가 함께 진행한다. 점검 사항은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 여부 ▲종합보험 가입 여부 ▲동승 보호자 탑승 ▲안전교육 이수 여부 ▲구조장치 설치 여부 등 어린이들의 안전에 필수적인 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계도 조치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권예자 여성가족과장은 “어린이 통학차량의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어린이가 안전하게 등·하원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 등을 철저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노동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동 안전지킴이’가 본격적인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도 주관으로 산업안전기사, 건축기사 등 관련 분야 자격증을 소지한 건설 안전 실무 경력자 2인을 ‘노동 안전지킴이’로 채용했으며, 이들은 산업재해 사고 감축을 위해 산업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건설업·제조업 현장 등을 방문해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을 지도·관리한다. ‘노동 안전지킴이’는 현장 투입 전 실무교육 과정을 수료했으며, 지난달 31일 열린 발대식에서 위촉장을 전달받고 선언문 낭독의 시간을 가졌다. 파주시 노동 안전지킴이는 4월부터 12월까지 관내 80억 미만 소규모 민간 건설 현장과 종사자 50인 미만 소규모 제조업, 물류시설 등의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보호구 착용 여부 ▲추락, 낙하 위험장소 방호조치 상태 ▲폭발, 화재 예방 조치 ▲붕괴 관련 이상 유무 상태 등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지도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시정 조치 요구에도 안전 수칙이 개선되지 않은 불량 현장에 대해서는 산업안전보건공단에 점검을 요청하는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김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