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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김경일 시장 “시청사 점거 무관용…” “시장님 그 시간에 어디 있었나요?”

김경일 파주시장이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종사자들의 파주시청 난입과 관련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소•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12일 오후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 11일 파주읍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종사자 등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여성가족과가 위치한 명성빌딩 복도를 무단점거하고, 시청사에 난입하는 과정에서 이를 막는 직원을 밀치고 들어가 직원이 시위자들에게 밟혀 병원치료를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회견은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은 채 10분 만에 끝났다. 일부 기자가 질문을 시도했으나 김경일 시장은 회견장을 그대로 빠져나갔다. 한 지역신문 기자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보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으려면 무엇 때문에 회견을 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보도자료를 배포하면 될 일을…”이라며 비판했다. 



 성매매집결지 자작나무회 한 아무개 대표는 김 시장이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시간에 시청 입구에서 “여종사자가 짓밟혀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어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될 때 시장님은 얼굴 한번 안 보이고 금촌 꽃집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 게 시장이 할 짓인가?”라고 적힌 대형 피켓을 세워놓고 1인 시위를 벌였다. 
 
 한 대표는 또 “김경일 시장이 아직 멀쩡한 관용차를 바꾸기 위해 꼼수를 부렸고, 파주시가 위탁한 수영장에서 황제 강습을 받았다.”라는 내용의 언론보도를 인용한 피켓 시위도 벌였다. 연합뉴스는 12일 ‘파주시가 위탁한 수영장에서 황제강습 받은 김경일 파주시장’이라는 제하의 보도에서 “김경일 파주시장과 파주시의회 목진혁 의원이 파주시가 민간업체에 위탁해 운영하는 한 수영장에서 수영 강습을 받아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는 이어 “김 시장은 취재가 시작되자 강습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인천일보는 11일 ‘파주시장 풀옵션 관용차 꼼수 구매 논란’이라는 제하의 보도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의 관용차량을 지난달 10일 카니발 하이리무진 프리미엄 등급으로 8,797만 원(취등록세 제외)을 주고 샀다. 규정상 관용차량은 8년 12만km를 초과했을 경우 교체를 할 수 있음에도 파주시는 이런 규정을 무시하고 교체했다. 파주시는 이런 규정을 무시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외부인사가 파주시에 방문했을 때 필요한 의전 차량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김 시장이 타던 차량을 의전 차량으로 배정하고 관용차를 새로 살 수 있는 명분을 만드는 꼼수를 동원했다.“라고 지적했다. 
 
 자작나무회 한 대표는 1인 시위를 취재하는 기자들에게 “집회 과정에서 자작나무회 회원들과 청소 일을 하는 아주머니 8명이 공무원들과 몸싸움 과정에서 넘어지거나 짓밟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그럼에도 김경일 시장은 사적인 일로 의정부에 갔다가 귀청하지 않고 유럽에 함께 간 지인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실제 김경일 시장은 11일 오전 파주시민들의 행복한 길 걷기 행사를 뒤로한 채 의정부 신한대학교 ‘명예 행정학 박사’ 학위 수여식에 참석했다. 김 시장은 수여식이 끝난 후에도 시청으로 돌아오지 않고 유럽에 함께 간 지인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이 카페에 있을 그 시간은 파주시 여성 공무원들이 성매매집결지 종사자들의 시청 난입을 몸으로 저지하고 있을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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