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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관광진흥자문위원회 창립…총 15명 위촉

파주시는 지난 22일 파주관광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관광진흥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관광진흥자문위원회는 당연직 2, 위촉직 13명 등 총 15명으로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등 관광에 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위촉됐다.


 202512월까지 2년간 임기를 수행하며, 위원회는 파주시 관광진흥 조례20조에 따라 관광진흥계획의 수립시행 관광자원 개발사업 관광시책 사업 민간위탁 및 대행에 관한 사항 등을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위원장)은 새롭게 구성된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관광분야 2023년 성과 및 2024년 계획을 공유한 뒤, 위원들과 자유로운 토론 시간을 가졌다.

 

 관광분야 성과계획으로는 통일동산 관광특구 내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 조성사업이 ‘2024년 특수상황지역 개발 공모신규 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 64억 원을 확보했고, 시비 16억 원을 더해 총 80억 원을 투자해 캠핑장 70면을 조성한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4년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 임진각마장호수공릉관광지 3곳이 선정돼 국비 75천만 원을 확보했고, 시비 75천만 원을 더해 총 15억 원을 투자해 임진각은 장애인과 노약자 쉼터를, 마장호수는 노약자와 영유아용 보트를, 공릉관광지는 무장애 경사로를 조성한다.

 

 그밖에 마장호수 산책로 개선, 3땅굴 역사공원 조성, 디엠지(DMZ) 온라인 예약시스템 구축, 디엠지(DMZ) 평화관광 신규관광코스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분야 성과 및 계획을 들은 위원들은 1,000만 관광도시 파주 달성을 위한 관광개발마케팅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는 마장호수, 통일동산 관광특구, 비무장지대(DMZ)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곳이라며 파주가 머물고 싶고, 삶의 여유를 찾는 12시간 이상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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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