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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안정적인 혈액 수급 위한 사랑의 헌혈 참여

파주시는 지난 26일 장기적인 저출산 및 고령화 사회로 인한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들이 헌혈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헌혈 행사에 동참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파주시민과 시청 공무원 및 유관 기관 등을 대상으로 파주시청 주차장에서 오전 930분부터 오후 330분까지 진행됐다.

 

 헌혈은 만 16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본인 확인 절차가 필수적이므로 사진 및 주민등록번호가 나와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헌혈 참여자는 혈액검사를 통한 건강 상태 체크와 헌혈증서 발급, 자원봉사활동 4시간 인정,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 관계자는 장기적인 저출산 및 고령화 사회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진 시기이지만, 이번 사랑의 헌혈 운동을 통해 수급난이 해소되길 바란다라며 긴급하게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이 소중한 생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헌혈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재난과 재해 등으로 시민이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적십자사가 항상 앞장서 보살핌 활동을 함께 해왔다라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을 나눠주는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및 지역사회 봉사 등 공익 활동을 펼치는 적십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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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