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농촌인력 지원’…파주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 선정

파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농촌인력 수급 지원체계를 구축에 나섰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 농협이 운영 주체가 되며, 농협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단기 근로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농업노동력을 제공하며, 농가는 이용료를 농협에 지급하고 적기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받는다.

 

 파주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2022년에는 필리핀과 2023년에는 라오스, 캄보디아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 주체를 북파주농협으로 선발한 후 농식품부에 신청했다.

 

 시는 지난해에는 농가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16명을 유치했으며, 올해는 농가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75,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 등 105명을 유치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계절근로자의 숙소를 조성하기 위해 사업비 8,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파주시 선유리에 소재하는 공무원 관사를 새 단장해 숙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 추진으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촌에 활력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파주시는 지역 농가의 효율적인 인력 공급을 지원하고 외국인 근로자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늘의영상





[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