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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024년 남북교류협력 사업 공모

파주시가 남북교류협력의 기반 조성 및 평화공존에 대한 시민공감대 확산을 위한 남북교류협력기금 사업 및 평화·통일 교육사업 보조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남북교류협력 지원사업 시민참여형 학술·문화 사업 평화 그린 인 파주(GREEN IN PAJU) 기획전시 평화·통일 교육 평화·통일 문화교류 체험전 5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사업비는 남북교류협력기금 17천만 원을 포함해 총 21천만 원이며, 다양하고 참신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제별 중복지원은 제한된다.

 

 남북 평화공존 분위기 조성 및 평화·통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증진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공모사업의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위원회 심의를 통해 보조사업자 선정 후, 4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별 사업비, 신청 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누리집(https://www.paju.go.kr) 및 보탬이(e) 시스템(www.losims.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모 신청을 포함한 절차는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보조사업의 추진을 위해 보탬이(e) 시스템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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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