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여성 건강 지킴이…문산보건과 산부인과와 함께 걸어요

파주시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파주 북부지역인 문산보건과에 공공산부인과를 운영, 여성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부인과에서는 산전·산후 진료, 기형아 검사 등 임산부 진료와 함께 월경장애, 질염, 갱년기 질환 등 부인과 진료와 자궁근종, 난소종양 등 진단을 위한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예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산전 검사와 함께 올해부터는 여성 자궁 초음파 검사를 지원하며, 국가 암 검진 기관으로 지정되어 만 20세 이상 여성은 2년에 한 번 자궁경부암 검사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특히, 갱년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갱년기 터널을 지나가자워크온 걷기를 기획했으며, 해당 행사는 2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만 40세에서 65세 사이의 시민이 스마트폰 걷기 앱 워크온에 가입해 파주보건소 파주를 걷자 커뮤니티에 등록 후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게시판에 제공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닉네임을 제출한 후 챌린지에 성공하면 산부인과에서 단백질 파우더 1통을 수령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산보건과 진료검진팀(031-940-52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한상 문산보건과장은 신체적 변화와 함께 상실감, 우울감 등이 함께 찾아오는 갱년기를 경험하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 중장년층 시민들이 갱년기를 잘 이겨내고 활기찬 중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늘의영상





[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