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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보건소, 올해부터 ‘아이맘 행복교실’확대 운영

파주시 운정보건소는 운정·교하지역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아이맘 행복교실을 올해부터 확대 운영한다.

 

 운정보건소는 아이맘 행복교실이 올해부터 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높은 참여율이 예상됨에 따라 기존 3개에서 8개로 프로그램 구성을 대폭 확대했다.

 

 프로그램 과정은 아기맞이 출산교실 순풍맘 요가교실 꼼지락 태교교실 힐링한스푼 아로마교실 아따부부 출산교실 쏭쏭베이비마사지 키즈노리 오감교실 맘애()쏙 태교교실 등이다.

 

 아기맞이 출산교실, 순풍맘 요가교실, 꼼지락 태교교실 등 기존에 운영되던 프로그램은 대면 수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수업 내용이 구성됐으며, 이 밖에 천연 아로마오일을 활용한 아기세제 만들기, 24개월 미만 영유아의 통합 성장 발달을 돕는 마사지 프로그램 등도 신설된다.

 

 각 과정은 3월부터 개강하며, 개강일 전월 15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오는 15일부터 파주시 평생교육포털(lll.paju.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운정보건소는 신청사 이전으로 아이맘배움터, 건강키움터 등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전용 프로그램실이 마련된 만큼, 맞춤형 건강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모자보건팀(031-820-7341~734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숙연 운정보건소장은 파주시 내 인구 비율이 높은 운정 권역의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내실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행복한 임신·출산·양육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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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