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파주시 공무원노조, ‘근무시간 면제(타임오프제)’시행 발판 마련

파주시는 지난 20일 파주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상엽)과 기존 단체협약의 보충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개정(2023. 12. 11. 시행)에 따른 근무시간 면제(타임오프제)’ 제도 관련 사항을 기존 단체협약에 추가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협약 내용은 ▲「공무원노조법등에서 정한 절차에 따른 근무시간 면제 제도 적용 규정 근무시간 면제 한도 내 최대한의 면제 시간 보장 등이다.

 

 이상엽 노동조합 위원장은 단체협약뿐 아니라 매년 노사협의회를 통해 조합원들의 권익과 복지 향상을 위해 노사가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조합원이 행복한 노동조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신뢰와 소통으로 서로 상생하는 노사관계는 파주시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성숙한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시민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오늘의영상





[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