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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보건진료소 특화사업, 우리마을 건강충전소

파주 보건진료소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우리마을 건강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보건진료소란 의사 배치가기 어려운 취약지역에 보건진료 전담 공무원이 경미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설치된 공공 보건의료기관으로, 파주시에는 백연, 두마, 웅담, 어유지, 영장, 문지, 야당 등 7곳에 보건진료소가 설치되어 있다.

 

 파주시는 보건진료소가 있는 지역 주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마을 건강충전소사업을 통해 소생활권 맞춤형 신체활동, 인지발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연중 진행되는 보건진료소별 특화사업을 살펴보면, 대성동 마을 고엽제 피해자 의료 및 정서적 지원(백연) 파평 언니들의 내고장 힐링찾기(두마) 보건의료 내비게이션 자기건강 바로알기(웅담) 가가호호 복약 도우미(어유지) 한궁으로 바른자세 지키키(영장) 너도나도 건강점수 올리기(문지) 우리동네 건강지킴이(야당)가 있다.

 

 백연, 두마, 어유지, 영장보건진료소의 경우, 2월부터 3월까지 매주 1기억튼튼 치매예방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보건진료소 방문환자 및 경로당 주민을 대상으로 원예, 미술, 만성질환 보건교육 등이 제공된다. 또한, 프로그램 전후로 인지선별검사(CIST), 단축형 노인우울척도검사(SGDS-K)가 진행된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우리마을 건강충전소 특화사업을 통해 기본적인 일차진료를 제공하는 보건진료소의 역할이 전환 및 확대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주민들의 통합적인 건강증진 관리기관으로 지역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파주보건소 보건행정과(031-940-976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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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