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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사진이야기] 여성의원 집단 감기몸살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위원장 최유각) 여성의원 3명이 감기몸살로 링거주사를 맞으며 2019년 새해 예산을 심사하고 있다.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가장 심하게 앓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박은주 의원은 병원의 긴급 치료를 받고 부랴부랴 파주시보건소 예산 심사에 출석했다. 최유각 위원장은 공무원들에게 박 의원이 지금 오고 있으니 잠시만 기다려달라며 양해를 구하는 등 상임위 시간을 늦춰주기도 했다.

 

 민중당 안소희 의원은 계속 병원 치료를 받아오다 30일 보건소 예산 심사 때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결국 불참했다. 맏언니로 불리는 자유한국당 윤희정 의원은 나이 많은 사람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휴지로 연신 콧물을 훔쳐내며 버티기도 했다.

 

 예산 심사에서 가장 많은 질문을 퍼붓고 있는 자유한국당 이효숙 의원은 동료의원의 감기몸살에 생강차를 타 나르기도 했다. 자치행정위 소속 의원들은 이효숙 의원을 해피 바이러스’, 윤희정 의원을 분위기 메이커로 부른다.

 

 자치행정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최유각, 박대성, 박은주 의원, 자유한국당 윤희정, 이효숙 의원, 민중당 안소희 의원 등 6명으로 이중 여성의원이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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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