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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기업 인권경영 헌장 선포식 개최

파주시는 지난 3일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공기업 관리자 및 직원과 공무원 노조대표,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수도·하수도 분야 파주시 공기업 인권경영 헌장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은 차별 없는 인권보호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인권 존중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 국가인권위원회 공공기관 인권 경영 실행을 위한 인권경영 매뉴얼 적용권고에 따라 추진됐다.

 

 파주시 공기업 직원대표 상수도과 김병욱 주무관과 하수도과 문보경 주무관이 인권 관련 국내외 규범의 준수 모든 이해관계자에 대한 차별금지 노동, 산업환경, 환경보호 등 9개 원칙을 담은 인권경영 선언문을 낭독함으로써 인권경영의 실천을 약속하고 인권경영의 정착과 확산을 위해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선포식에서 “2019년을 원년으로 파주시 지방공기업은 모든 경영활동에서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자유와 권리를 존중·보장할 것을 선언한다우월적 지위와 권한을 남용하는 관행을 근절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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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