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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6953부대 혹한기 훈련 실시”

육군 제6953부대는 121()부터 25()까지 45일간 파주지역 일대에서 혹한기 훈련을

실시한다.

 

전시 임무수행능력을 숙달하기 위해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으로 파주지역 주요도로를

활용하여 다수의 병력과 군 차량 및 궤도장비가 이동할 예정이다.

 

부대는 이번 훈련을 통하여 혹한의 추위 속에서도 '싸우면 승리하는 최정예 기갑여단' 완성을 목표로

다양한 전장상황을 부여하여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육군 제6953부대 관계자는 훈련 간 파주지역 주민의 안전 및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다수의 군 차량 및 궤도장비가 주요도로를 이동함에 따라 원활한 훈련을 위해 양해해 달라,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였다.

 

훈련관련 문의 및 불편사항은 제6953부대로(031-944-6831)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사각형입니다.

 


오늘의영상





[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