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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교통약자 콜택시 병원성세균 검사 결과


파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손혁재, 이하 공단)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는 특별교통수단 차량에 대한 병원성세균 오염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15일 진행된 검사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북부지원)과 파주시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차량의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이용객에게 발생할 수 있는 2차 감염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실시됐다.

 

 검사는 운전석 핸들 환자 탑승부분 손잡이 내부 시트 차량 내 안전벨트 외부 손잡이 등 총 5개 부분에서 검사 대상물을 채취, 차량 이용 시 감염 가능성이 있는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MRSA), 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VRE) 2종의 세균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23일 표본차량 6대 모두에서 병원성세균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손혁재 이사장은 불특정 다수 고객이 이용하는 특별교통수단 차량 내 위생세균 오염실태를 모니터링 함으로써 병원성 세균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고 밝히며, 파주시 교통약자 콜택시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감염관리 안전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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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