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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문화운영 지원 사업 참여 마을공동체 공모

파주시는 생활권을 공유하는 마을단위의 지역문화 활성화를 통해 문화적 삶을 실현하는 공동체 구현을 위한 주민 중심의 참여하는 마을문화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꾸려나가는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마을 공동체를 형성해 지속적으로 지역과 주민들의 적극적 문화·예술 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내 통·리 대상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사업이며 문화 환경조성, 마을 문화조성 분야를 중심으로 각 마을 공동체별 특성을 살린 고유한 마을문화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생활문화 활동 프로그램 및 문화아카데미, 마을음악회, 마을 아카이브, 전통문화 잇기, 문화 숲 조성 등 마을의 특색 있는 콘텐츠와 발전가능성, 역사성 등을 평가해 최대 10개 마을공동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신청기간은 124일부터 31일까지며 신청방법은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작성해 파주시 문화예술과에 직접제출, 우편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홈페이지(www.paju.go.kr)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순태 파주시 문화예술과장은 마을문화운영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 활동이 활발해지고 마을의 고유한 콘텐츠를 발굴해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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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