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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 파주시장,‘2019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성료

파주시는 131일 파주읍을 끝으로 ‘2019 ··동 시민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난 21일 운정동을 시작으로 8일간 진행됐으며 새해 인사를 겸한 상견례 후 건의사항 및 불편사항을 듣고 답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는 탈권위, 주민친화적분위기 조성을 위해 불필요한 식순과 과도한 의전 등 기존의 격식을 과감히 버렸으며 행사장은 다양한 주민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모두 의자로만 채웠다. 또한 일일이 호명되던 내빈소개를 화면을 통해 일괄 소개함으로써 시민과의 대화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행사에 참석한 적성면 이 모씨(61)지역에서 주요단체장을 맡고 있는 본인조차도 시장과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라며 더 많은 주민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시장의 취지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시민의 편에서 생각하는 시장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환 시장은 이번 일정을 마치며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는 주민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라며 한 공간에서 다양한 참석자분들을 만나 대화하는 시간을 갖게 돼 너무 뜻 깊은 시간이었고, 주민들과 더 많은 대화를 위해 탈권위·주민친화적 행사 분위기 조성에 노력했지만 부족했던 부분은 앞으로 더욱 내실 있게 구성해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7개 읍··동에서 총 18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250여 건의 건의사항이 수렴됐으며, 향후 수렴된 시민의 목소리는 관리카드로 작성해 파주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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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