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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파주시는 211일부터 531일까지 120일간 2020년도 예산반영을 위한 주민제안사업 신청을 받는다.

 

 주민참여예산은 지역에 필요한 사업의 제안부터 심사, 선정까지 예산 편성 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다. 파주시는 주민참여예산제가 첫 시행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1227, 700억 원을 예산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12965억 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파주시민이면 누구나 공모기간에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할 수 있으며 제안된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0년도 본예산으로 편성된다. 다만 단순한 진정 및 불만사항, ·도비 보조사업, 특정단체 지원을 위한 사업 등은 제외된다. 파주시 홈페이지(www.paju.go.kr)를 통해 의견을 제안할 수 있으며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경우 해당 읍면동 총무팀에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우편으로도 제안할 수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예산편성 과정에 많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생활 속 불편 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창구를 마련해 정책과 예산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 등 주민과의 소통참여를 통해 참좋은 지방정부 파주시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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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