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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세무사 운영 활성화 추진

파주시는 시민들이 무료로 세무 상담 및 권리구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마을 세무사 제도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파주시는 복잡한 세무행정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하거나 과세불복 관련 고액의 비용이 부담되는 영세사업자 및 취약계층 등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3월 말까지 홍보포스터를 시청···동 민원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비치하고 체납실태 방문 조사 시 시민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재능기부를 하는 마을세무사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3월 말까지 마을세무사 인증 현판을 제작해 부착·지원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지난 20166월부터 김준식, 박영한 세무사를 마을세무사로 위촉해 현재까지 국세와 지방세에 대한 세무상담과 불복청구 등 상담을 하고 있다. 무료 상담건수는 201642, 2017187, 2018년도는 228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어 서민들의 세금 해결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상담대상은 국세 및 지방세 관련 세금상담(신고 대행사무 제외)과 지방세 관련 불복청구 지원(청구액 300만원 미만)이며 취약계층, 영세사업자, 전통시장 상인 등을 우선 상담하기 위해 일정 금액 이상 재산 보유자 등의 경우 상담이 제한될 수 있다.

 

 성용현 파주시 세정과장은 평소 경제적 어려움으로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웠던 취약계층이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앞으로도 많은 주민이 더 쉽고 편리하게 세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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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