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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맹(北盲)탈출 프로젝트~! 제1탄

파주시가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평화통일리더를 양성하고자 파주평화아카데미수강생을 오는 412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급변하는 남북관계에 대한 이해 증진과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경기인력개발원 본관3층 세미나 3실에서 총 10강으로 내달 18일부터 6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진행한다.

 

50명 정원으로 선착순 모집되며 접수는 이재훈(010-8832-6367)으로 하면 된다. 수강료는 10만원, 대학생(청년)과 공무원, 겨레하나회원은 5만원이다.

 

첫 번째 강의는 전 통일부 장관이자 북한대학원대학교 류길재 교수의 강의로 ‘21세기 통일의 비전, 자기혁신으로서의 통일이라는 주제로 4. 18일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열린다.

 

평화아카데미는 평소에 접하기 힘든 남북관계 전문가를 초청해 북한의 정치경제 특징을 바로 알고 개성공단 등 남북경협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강사진은 한명섭 변호사(대한변협 통일문제연구위원회 위원장) 신종대 교수(북한대학원대학교) 모창환 박사(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진향 이사장(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변학문 박사(겨레하나 평화연구소 상임연구원) 이강우 소장(남북출입국관리소) 최완규 원장(신한대학교 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 홍순직 박사(국민대 한반도미래연구원 수석연구위원) 황우승 전무(신원) 등이다.

 

 한경준 파주시 평화협력과장은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최근의 2차 북미정상회담까지 남북관계가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나 시민들은 상대적으로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새로운 평화 통일교육을 실시해 시민들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내년엔 통일교육 민간 공모사업을 실시해 초등학생, 청소년, 시민 등 대상별로 참신한 민간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현장 체험형 통일 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겨레하나 이재훈 사무국장(010-8832-6367)과 파주시 평화협력과 통일기반조성팀(031-940-550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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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