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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들이철 맞이 준비 완료

파주시는 2일 최종환 파주시장과 국·과장 및 읍면동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 나들이철 맞이 준비상황 점검보고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해 파주시는 마장호수 흔들다리 등 적극적인 관광산업 육성으로 대한민국 한류대상 지자체부문 문화관광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도 제7회 경기정원문화 박람회를 임진각에서 10월에 개최하고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12월 완공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봄 나들이철 맞이 준비상황 점검보고를 통해 주요문화재·관광지 환경정비 및 안전점검 동절기 중단 관광프로그램 재개 감악산 출렁다리와 마장호수 흔들다리 안전점검 전세버스 안전관리 점검 감염병·식중독 예방 주요도로 청소 등산로·산책로 및 율곡수목원 정비 불법광고물 일제정비 공원녹지시설물 정비 등 봄 나들이객 맞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413일 파주스타디움에서 개최 예정인 파주시민축구단 K3리그 홈개막전 준비와 코믹편파중계 시연, 423일 임진각에서 개최 예정인 KBS 전국노래자랑 파주시편 개최계획도 사전 점검해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준비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 해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평화의 봄바람과 함께 파주시 관광객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데 이런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점검결과 미비점을 신속히 보완하고 안전점검에 철저를 기해 평화·상생의 관광도시 파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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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