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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도서관‘인문독서아카데미’2기 시작


파주시 교하도서관이 인문독서아카데미 2기 강좌를 7월 첫째주부터 시작한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출판문화진흥원 주관의 공모사업으로 1보고 듣고 만지는 현대사상강좌에 이어 2기는 문학 속의 철학을 주제로 진행된다.

 

 ‘문학 속의 철학강좌는 로쟈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이현우 서평가가 진행하며 오는 74일부터 총 8회차 구성돼있다. ‘오이디푸스 왕과 정체성’, ‘맥베스는 누구인가’, ‘발자크 소설과 사회적자아등을 주제로 고전문학 속 나타난 철학적 주제와 자기정체성 주제를 오늘의 시각을 통해서 이야기하며 인문적 사유와 철학적 사색을 폭넓게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교하도서관 이용자 및 동아리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관심도가 높게 나온 고전문학과 철학 분야로 인문학 강좌를 기획해 접수 시작 일주일 만에 70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참여 신청을 하는 등 호응이 뜨겁게 나타났다.

 

 참여 신청을 원하는 파주시민은 교하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paju.go.kr/ghlib) 확인하거나 전화(031-940-516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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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