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1.1℃
  • 맑음강릉 13.9℃
  • 황사서울 21.4℃
  • 황사대전 25.3℃
  • 황사대구 26.0℃
  • 황사울산 24.8℃
  • 황사광주 25.4℃
  • 황사부산 19.7℃
  • 맑음고창 24.2℃
  • 황사제주 28.1℃
  • 구름많음강화 15.7℃
  • 구름조금보은 24.9℃
  • 맑음금산 25.5℃
  • 맑음강진군 23.3℃
  • 맑음경주시 25.9℃
  • 맑음거제 19.3℃
기상청 제공

교하도서관 김이경 작가와‘제대로 책 먹는 법’강연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오는 19일 컬렉션 연계 강연으로 ‘제대로 책 먹는 법’이란 주제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교하도서관 문헌정보실의 도서 전시 컬렉션 ‘시선’의 9월 주제인 ‘난독시대’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오랜 시간 책과 관련된 일을 하며 책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김이경 작가가 진행할 예정이다.


 김이경 작가는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인문서부터 어린이 책까지 다양한 책을 기획하고 만들었으며 저서로는 ‘살아있는 도서관’, ‘시의 문장들’, ‘마녀의 독서처방’, ‘책 먹는 법’ 등이 있다.


 이번 강연은 작가가 제안하는 ‘책을 고르는 법’과 ‘독서의 다양한 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수많은 독서법 중 나에게 맞는 독서의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인숙 파주시 교하도서관장은 “책을 읽고 있지만 제대로 읽고 싶은 시민들에게 독서의 기술과 방법을 공유해 시민들의 독서영역을 좀 더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며 교하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paju.go.kr/ghlib/index.do) 또는 안내데스크를 방문하거나 전화 접수(031-940-5153)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늘의영상





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