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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도서관,‘김은경 작가의 에세이쓰기 워크숍’

파주시 한빛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김은경 작가의 에세이 쓰기 워크숍919일부터 1017일까지 오후 730~930분에 4회 운영한다.

 

 진행을 맡은 김은경 작가는 9년간 에세이 전문 편집자로 다수의 에세이를 기획·편집했고 부천의 작은 책방 오키로미터에서 에세이 쓰기와 교정·교열 워크숍을 시작으로 쓰기 워크숍과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 ‘내 문장은 어디서부터 고쳐야 할까?’ 2권의 책을 발간했다.

 

 최근 SNS에 본인의 생각을 적어 나가던 사람들이 그 글들을 모아 책을 내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작가들이 늘어나면서 일반인들의 글쓰기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기획됐다.

 

 이번 워크숍은 에세이에 재미를 느끼고 글쓰기 근육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개론 설명과 즉석에서 써본 뒤 간단히 토론을 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평소 글쓰기에 관심은 있는데 혼자 쓰기 막막한 분들에게 격려하고 이끌어주고 도와줄 유능한 편집자를 만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관심 있는 파주시민의 많은 참여 바란다.

 

 해당 워크숍은 한빛도서관 2층 문화강연실에서 진행되며 신청은 918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lib.paju.go.kr/hblib)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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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