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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 2019 가을 천문교실 운영


주시 중앙도서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가을맞이 특별한 행사를 운영한다.

 

 오는 101일부터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총 4주간 운영되는 천문교실은 기수별로 가족단위 15팀이 참가 가능하다. 행사는 천문 강의 후 각 기수별로 스펙트로스코프, 별자리 열쇠고리, 앙부일구, 별의 거리 모형 만들기 실습을 한 뒤 중앙도서관 옥상 천문 돔에서 별자리를 직접 관측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천체관측은 흐리거나 우천 시 실내 프로그램으로 대체된다.

 

 2019년 가을 천문교실은 파주 어린이천문대의 전문 강사들과 함께 진행된다. 어린이 천문대는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직접 개발한 천문 실습 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천문교실에 참가한 아이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내용으로 과학적 탐구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명희 파주시 중앙도서관장은 평소 쉽게 보기 힘든 천체관측을 도서관에서 경험함으로써 아이들이 우주과학에 흥미를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가지게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중앙도서관은 앞으로 의미 있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지역시민들을 위해 문화생활 향유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일정과 참가신청은 파주 중앙도서관 홈페이지(lib.paju.go.kr/jalib/index.do)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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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