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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전시정원 개방

파주시는 당초 1011~133일간 개최 예정이던 제7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했지만 현재 임진각 수풀누리 현장에서는 전시정원 개방을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총 25개의 전시정원(작가정원 6, 참여정원 8, 시민정원 11)은 지난 107일 조성을 완료하고, 1011일부터 본격 개방을 위한 준비만 남은 상태로 정원을 배경으로 한 꽃밭조성과 꽃조형물을 이용한 포토존 설치, 국화 화분 등으로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기덕 파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정원문화박람회 행사는 취소됐지만 파주에서 처음 조성된 전시정원을 구경하고 예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장소로 꾸며질 예정이라며 박람회 개최를 위해 봄부터 조성한 자유로 꽃밭도 이번 주부터 절정에 이르렀으니 기대감을 갖고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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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