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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읍~운정신도시 잇는 마을버스 최단노선 운행


파주시는 조리읍과 운정신도시를 최단거리로 연계하는 마을버스 노선을 오는 114일 개통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초부터 이용수요 등을 기반으로 조리읍~운정신도시를 연계하는 마을버스 운송사업자를 공개모집했으며 그 결과 5개 업체 중 가장 우수한 제안을 한 대운여객이 해당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노선번호는 089번으로 운행구간은 조리읍 동문그린시티아파트~봉일천~운정역~운정행복센터~교하지구로 대형버스 10대가 10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된다. 첫차시간은 기점과 종점에서 각각 530, 막차는 2350분으로 새벽과 심야시간까지도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조리읍은 운정신도시와 인접한 지역임에도 직결 버스노선이 부족하고 환승을 하더라도 1시간가량 소요되는 등 지역 간 주민 왕래와 출퇴근 불편이 심해 대중교통 이용률이 매우 낮았다. 이번에 개통하는 마을버스는 운정~능안간 신설도로를 따라 최단거리로 운행되며 그에 따라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의 통행시간이 40분 이상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운정역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교하지구와 운정신도시 주민들도 대중교통 여건이 한층 나아지게 됐다. 기존 노선은 출퇴근시간대 많은 승객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불편한 점이 있었으나 신설되는 노선은 수송능력이 큰 대형버스가 투입돼 차내 혼잡도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에 개통되는 마을버스로 인해 조리읍과 운정신도시의 생활권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파주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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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