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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첫 전기차 마을버스 운행

파주시는 금촌과 운정신도시를 연계하는 마을버스 노선을 114일 개통할 계획이며 해당 노선에 파주시 최초로 전기차가 운행된다고 28일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 5월 금촌역~산내마을~야당역을 연계하는 마을버스 운송사업자를 공개모집했으며 그 결과 6개 업체 중 전기버스를 제안한 맑은교통이 해당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노선번호는 085번으로 운행구간은 금촌역~금릉역~산내마을~한빛마을~야당역 연결하며 전기버스 10대가 10~20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된다. 금촌역에서 첫차 520분 막차 245분이며, 야당역에서 첫차 6시 막차 2445분으로 경의선 전철을 이용하는 출퇴근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금촌과 운정신도시는 대중교통 이용수요가 높아 많은 시내버스 노선이 운행하고 있으나 운정1,2지구 중 비교적 늦게 입주된 산내마을은 금촌과 직결 노선이 없었다. 이에 산내마을~금촌을 오가는 승객들은 최소 1회 이상 환승을 하거나 다율교차로 정류소까지 300~1m 이상을 걸어 078번을 이용해야 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마을버스는 지방도 56호선을 따라 금촌과 산내마을을 최단거리로 운행하며 통행시간은 10~30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산내마을에서 경의선 전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대중교통 여건도 한층 나아지게 됐다. 기존 노선은 운정역 위주였으나 신설노선은 야당역 출퇴근 수요뿐만 아니라 야당역 주변의 상권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차량 크기가 작아 출퇴근시 승객이 몰릴 때에는 승하차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해 해당 업체는 이용수요를 점검해 내년부터 점차적으로 대형 전기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에 개통하는 노선에 전기버스가 투입돼 대기환경 개선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앞으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중교통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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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