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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교하도서관,

파주시 교하도서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최하는 ‘2020년 이야기가 있는 코딩의 운영 도서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그림책과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코딩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독서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컴퓨팅 사고력과 논리력, 창의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교하도서관은 2019년 시범사업 선정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으며 초등학생 3, 4학년 15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에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어린이자료실 담당 사서와 함께 그림책 읽기를 시작으로 메이킹과 코딩을 결합한 다양한 활동 등이 계획돼 있으며 코딩과 관련된 도서의 특별전시도 진행해 프로그램 운영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심화된 코딩교육을 통해 IT계열 직군을 미리 체험하고 미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어린이 진로 독서문화프로그램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2020년 이야기가 있는 코딩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파주시 교하도서관 어린이자료실(031-940-517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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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