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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출판도시에서 개최하는‘BOOK(北) 읽는 풍경’전


남과 북의 강이 하나로 만나는 남북 접경지역인 파주 출판도시는 남북 문화교류 및 향후 남북 화해와 평화를 상징하는 거점 도시로의 역할을 기대하며, 북한의 도서문화와 관련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0년 제1회 행사로 진행되는 ·BOOK과 함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가 주관하며, 파주시, 파주시의회에서 참여하는 행사로, 북한의 도서와 독서문화를 엿볼 수 있는 사진전, 북한의 출판문화와 관련된 포럼, 남쪽에서 바라 본 북한의 모습 및 풍경 등을 촬영한 사진공모전 등이 파주 출판단지 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10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특히 BOOK() 읽는 풍경전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의 북한 시민들의 모습도 엿볼 수 있는 사진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행사 개요>

행사 명 : ·BOOK과 함께

행사 기간 : 2020109() ~ 1018()

행사 장소 : 파주 출판도시 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주최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 : 사단법인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

참여 : 파주시, 파주시의회

주요 내용 : BOOK() 읽는 풍경 : 북한의 도서와 독서문화를 엿볼 수 있는 사진전
남북 문화교류와 출판산업 포럼 (109)
사진 공모전: 남쪽에서 바라 본 북한의 모습 및 풍경 등을 촬영한 사진공모전

 

자세한 사항은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 홈페이지(www.bookcity.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문의 전화 : 031-955-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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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