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파주시, 추석 연휴 비상진료 체계 유지

파주시는 추석명절 연휴인 930~104일까지 추석 연휴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한다.

 

 연휴기간 동안의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해 지역 주민, 귀성객의 의료기관과 약국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환자 진료 및 대응과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먼저 연휴동안 지역응급의료센터인 경기도의료원파주병원과 지역응급시설인 문산중앙병원, 무척조은병원 3곳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파주시 지역 내 병·의원 61개소와 약국 64개소를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파주시 보건소는 진료의사 및 행정인력으로 구성된 비상진료상황실을 운영해 일반 환자를 진료하고, 응급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경기도 및 보건복지부, 파주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한편, 추석연휴 동안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파주시 보건소와 경기도의료원파주병원 두 곳 선별진료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이승욱 파주시 보건행정과장은 응급환자의 원활한 진료를 위해 연휴기간 중 가벼운 감기, 소화불량 등 경미한 증상은 응급실보다는 집 가까이에 문을 여는 의료기관, 약국 또는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를 이용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추석 연휴 동안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 운영 현황은 파주시청 홈페이지(http://paju.go.kr), 응급의료포털 E-Gen(www.e-gen.or.kr),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응급의료 정보제공)에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보건복지부콜센터(129), 경기도 콜센터(120),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파주시보건소(031-940-4886)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오늘의영상





[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