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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 파주시장, 2020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최종환 파주시장이 13일 백범김구기념관(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2020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지역의 특색 있는 정책을 추진하거나 독창적인 행정을 통해 지역혁신과 지역발전에 모범이 될 만한 성과를 보여준 국회의원, 지자체장, 지방의원, 교육감, 공무원 및 민간단체 등을 선정해 수여한다.

 

 최종환 시장은 올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자체 마스크 수급 안정화 시책시행, ‘파주형 긴급 생활안정자금교부, ‘파주형 ALL-IN 프로젝트추진 등 발빠른 방역 및 지역경제 회복 노력과 함께, GTX-A노선 착공, 광역버스 노선 신설, 파주천원택시 운행, 전국 최초 마을버스 준공영제 시행으로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4회 연속 신속집행 전국 1, 경기 First 등 각종 공모사업 선정, 매니페스토 공약평가 우수 및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 등 탁월한 행정력으로 시정을 이끈 점과 파주형 도시재생 마을살리기, DMZ 평화·생태 관광 콘텐츠 및 미군반환공여지 개발사업, 통일동산 관광특구 지정 등 지역실정에 맞는 특화시책을 추진해 특색 있는 지역정책 분야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최종환 시장은 수상소감에서 시민들과 함께 일궈낸 성과로 뜻깊은 상을 받아 더욱 기쁘다코로나19 극복이라는 더 큰 과제가 남아 있는 만큼 방역체계 강화와 지역경제 회복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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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