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파주시, 보건소 코로나19 대응 조직 강화


파주시가 코로나19 대응 강화를 위해 보건소 조직 강화에 나섰다.

 

 시는 감염병대응팀 및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신설하고 간호·보건 인력을 증원했으며 파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 사무실을 이전하는 등 대대적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이는 장기화 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과 신종 감염병 발생 우려에 대한 조치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19일 보건소를 방문해 감염병대응팀 신설에 따른 조직개편 및 호흡기전담클리닉 개소 진행상황 등을 확인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시는 이번 개편으로 신설 감염병대응팀 등 보건소 전체에 신규 간호·보건직 23명을 추가 배치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이며 신속한 업무처리를 도모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23일부터는 보건소 내에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설치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겨울철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 상황을 철저히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여전히 수도권 내에서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겨울철 독감 유행 시기와 맞물리며 시민들 사이에 우려의 목소리가 큰 상황이라며 힘들겠지만 모든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 예방관리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오늘의영상





[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