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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노후주택 옥내 상수도관 개량지원 추진

파주시는 녹물 없는 우리집 수도관 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주택(공동주택, 다가구주택, 단독주택등)을 대상으로 옥내의 급수관과 공용배수관을 통해 녹물이 나오는 주택 등에 대한 지원 사업이다. 올해에는 800여 세대(2,500여명)를 지원했으며 현재 76세대의 수도관 교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소요되는 지원 사업비는 32천만 원이다.

 

 지원대상은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주택 중 면적이 130이하 주거용 건축물인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이며, 지원규모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유 주택은 전액을 지원하고 그 외는 면적에 따라 총공사비의 30~80%를 지원한다. 옥내급수관은 세대별 최대 150만원, 공동주택의 공용배관은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옥내 급수관의 개량을 통해 수돗물의 질이 크게 향상돼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 받을 수 있게 돼 개량사업이 진행된 지역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2021년도에도 녹물 없는 우리집 수도관 개량사업을 추진해 녹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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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