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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버스정류장 한파대비 대책 마련

파주시는 겨울철 한파대비 대책으로 발열의자를 확대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작년에는 109대의 발열의자를 설치해 운영했으며 올해는 120대를 추가해 총 229대의 발열의자를 운영할 계획이다. 발열의자는 온도 18도 이하에서 자동 작동하며 의자 온도는 38도까지 조절된다. 또한 전기료 절감 및 버스 운영시간을 고려해 6~23시까지 운영되며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작년 겨울, 버스정류장 내 보온텐트 100개소를 설치해 운영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함에 따라 바람막이 보온텐트는 재설치 하지 않는다. 이는 다중이용 장소의 밀폐된 공간을 개방해 바이러스의 동시다발적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조치로 추운 겨울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따뜻하고 안전한 대기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파주시는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대중교통 편의 시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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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