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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국민권익위원회 이동신문고 운영

파주시는 시민의 고충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이동신문고를 오는 1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정행복센터 다목적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이동신문고는 위원회의 각 분야별로 구성된 전문 조사관들이 지역을 방문해 고충민원을 직접 상담하고 가급적 현장에서 당사자의 중재를 통해 합의해결을 유도하는 현장 민원상담 제도다. 행정기관, 공공기관, 지자체 등의 처분과 관련해 불편을 겪고 있거나 기타 법률상담 등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든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상담분야는 전 행정분야, 부패신고, 행정심판, 제도권 밖 비수급 취약계층 사회복지, 법률상담, 소비자피해 구제, 지적 분쟁, 노동관계 등이며, 당일 파주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고충민원 상담 및 처리 제도인 찾아가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윤정기 파주시 감사관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운영할 계획이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당일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파주시 감사관 옴부즈만팀에 민원 사전 접수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이동신문고를 통해 지역주민의 고충과 애로사항이 해소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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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