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파주시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총력

파주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202010월부터 AI 재난안전대책상황실을 운영, 고양 및 김포 가금농가 고병원성AI 발생관련 역학가금농가에 대한 개별적 전화예찰로 농가 방역의식을 고취하고 AI 의심농가 조기색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탄현면 낙하리, 적성면 두지리에 상설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며 축산차량 소독을 지원하고 있고 광역방제기 4, 방제차량 4, 드론 2, 살수차 1대를 동원해 공릉천 등 주요 철새도래지 및 인근 가금농가 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소하천 인근에 철새도래지통제초소를 2개소 설치해 축산농가 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철새와의 접촉을 통제하고 주요도로 전광판을 통한 홍보 및 현수막 개시 등을 통하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고병원성 AI 살처분 예비인력 147명을 확보해 계절 독감백신 접종으로 유사시 현장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으며 농가 자체 차단방역을 위한 소독용 생석회 1,775포 및 소독제 2,330L를 배부 완료했다. 또한 1월 중 생석회 6,100포를 추가 배부할 예정이다.

 

 이병직 파주시 동물자원과장은 "AI전파는 농장 출입자, 축산차량의 바이러스 반입이 주원인이며 축산관련 행사, 축산관련 단체 모임을 제한하고, 부득이 축산농가를 방문해야 되는 경우 철저한 소독이 진행돼야 한다라며 가축 폐사 등 의심축 발견 시에는 AI 재난안전대책상황실(031-940-4501~3)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오늘의영상





[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