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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강력한 한파, 수도계량기 동파를 막으려면?

강력한 한파로 파주시 최저 기온이 영하 23이하로 떨어지는 등 주말까지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파주시가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한 시설물 점검과 개선에 나섰다.

 

 파주시는 수도계량기 동파는 영하 10이하 기온이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대규모로 발생하기 때문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에는 계량기함의 보온상태를 다시 한 번 점검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외출 등으로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물이 조금씩 흐를 수 있도록 수도꼭지를 틀어놓는 등 동파 예방을 위한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계량기가 얼어 뜨거운 물을 직접 붓게 되면 계량기가 파손되므로 미지근한 물이나,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서서히 가열하며 녹여야 한다.

 

 파주시는 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12월까지 보온재 15,000개를 설치했고 상습 동파·동결을 예방해 강추위에도 현재까지 수도계량기 38건을 교체하는데 그치는 효과를 거뒀다.

 

 파주시와 파주수도지사는 지난 11월부터 지역별로 긴급복구 4개반을 상시운영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있으며, 동파 피해가 없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동파가 발생할 경우에는 파주 수도지사(031-950-0731~6)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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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