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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성공개최 기원


파주시는 2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제67회 경기도체육대회 및 제11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잔여일수표시기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 한양수 파주시의회 의장, 최흥식 파주시체육회장, 유영근 파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권순옥 NH농협은행 파주시지부장 및 박지현 파주시체육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제67회 경기도체육대회는 ‘평화도시 파주에서, 하나되는 뜨거운 열정’으로 오는 5월 13일부터 25개 종목의 대회가 열린다. 제11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나누는 우정, 하나된 감동, 평화의 파주’라는 슬로건으로 같은 달 27일부터 17개 종목이 파주스타디움 등 파주시 주요 경기장에서 3일간 진행된다.


 파주시는 대회를 앞두고 파주스타디움 등 종목별 경기장 시설개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종합적인 홍보를 펼치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등 대회에 차질 없도록 계획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대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단계별 대응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오늘 행사는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첫 출발인 제67회 경기도체육대회를 100일 앞두고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행사로 진행해야 하나 코로나19 전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간소하게 준비했다”라며 “5월 경기도체육대회 및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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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